불과 3~4달 전에는 꿈이 없었어요.꿈을 생각해도 환경이 좋지 않았고 열악한 조건이었어요.그런데 우연히 3D프린터 무료 교육을 듣게 되었고제가 상상하는 물건을 출력해낼 수 있다는 게정말 재밌어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어요.꿈이 없던 저도 무료 교육을 찾아보고요즘은 인터넷으로 정보를 엄청 찾으면서 알아봐요.지금은 3D프린터가 없지만기본적인 지식을 쌓고여러 가지 사례들을 알아보고 있어요.꿈이 없던 저에게도 꿈이 생겼어요. 오래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는 바람에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어버렸습니다.정말 괴롭고 두려웠습니다.물론 자식들은 어느 정도 나이가 차서각자 먹고 살 능력이 있기 때문에그 부분에서는 크게 걱정이 없었습니다.하지만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어떻게 할까?고민을 하던 중 미래기술로 뽑히는3D프린터를 봤습니다.순간, 저도 모르게 빠져들면서집중해서 며칠 동안 3D프린터를 알아봤습니다. 그렇게 좌절하던 순간이 언제 있었냐는 듯제2의 전성기를 살고 있는 기분입니다. 주부로 살아온 시간이 너무 긴 탓인지중간에 저를 위해 투자한 시간이 적었는지.노력이 부족했는지.애들이 다 크니 공허함이 컸어요.이제 뭘 먹고살아야 하나 걱정도 되고그래서 부업을 몇 개 해봤어요.인터넷으로 그렇게 검색하던 중3D프린터를 통해 돈을 버는 사례를 봤어요.무슨 일이던 공짜는 없듯3D프린터를 알아보고 공부하다 보니3D프린터를 구매해야 했어요.근데 이상하게도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투자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느낌이 들어서 구매했죠. 매일 같이 사고를 치고 지각하고수업 시간에 잠도 많이 자는 사고뭉치 2인방.너희들은 뭐 먹고 살래?이런 말들을 하도 많이 들은 우리는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똘똘 뭉쳐무언가를 해내고 싶었다.막연하게 3D프린터를 구매해서 돈을 벌고그 돈으로 3D프린터 개수를 늘리고20살이 넘어서 창업하자는 황당한 이야기. 그렇게 친구들, 선배들, 주변 사람들까지팔다 보니 3D프린터를 구매한 돈을 이미 넘었다. 그렇게 7개월 둘 다 쉬지 않고 팔아서3D프린터 한 대를 더 샀다.아직 무언가를 이루진 않았지만우리 두 명, 3D프린터로 큰 꿈을 이룰 거다.